갑상선기능저하증 증상 및 영양제(요오드, 셀레늄)

갑상선기능저하증 증상 및 도움이 되는 영양제 요오드, 셀레늄에 관한 글입니다.

요 며칠 몸 상태가 좋지 않았습니다. 증상으로는 목 비대증, 림프선과 턱선을 따라 만져지는 멍울 및 염증성 피부염, 더부룩한 소화불량, 왼쪽 갈비뼈 사이 위통증, 왼쪽 등 날개뼈와 척추 사이 통증(위장 통증), 건선의 재발 조짐 등이었습니다.

특히 오늘 아침 일어나보니 몇 가지 증상이 더 추가되어 있었습니다. 피가 쏠린 것 같은 무거운 머리, 두통, 목과 어깨 근육 통증, 왼쪽 날갯죽지의 뻐근함 등입니다.

혹시 이 글을 찾으신 여러분도 위 증상과 비슷한 통증을 느끼시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지금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앓고 계실 수도 있습니다.이 포스팅을 작성하는 이유는 저와 같은 문제를 가지고 계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함에 있습니다. 더 나아가 갑상선 기능 저하증 질환을 바르게 이해하고 대처하기 위함입니다.

이 글을 읽으시고 갑상선 기능 저하증, 하시모토 갑상선염에 대한 이해와 함께 요오드, 셀렌 등의 영양제 섭취와 대한 결정을 하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 증상? 하시모토 갑상선염?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해서 생기는 질환입니다. 따라서 갑상선 호르몬을 보충해주는 것이 치료의 기본입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갑상선 자체에 문제(원발성 기능 저하증)가 생겼을 수도 있고 뇌에 문제 문제(중추성 기능 저하증)가 생겼을 수도 있습니다. 그 중 하시모토 갑상선염은 갑상선 기증 저하증 중에서도 가장 흔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 증상 으로 갑상선 전체가 불룩하게 튀어 나올 수 있습니다. 또한 오래되면 혹처럼 단단하게 만져지기도 합니다. 그 외에 쉽게 피로를 느끼며, 피부가 건조증, 관절통, 근육통, 손발 저림, 눈 주위 붓기, 추위를 많이 타는 증상이 함께 나타납니다. 부종과, 쉰 목소리, 월경 불순, 비대해진 혀 등의 증상이 따라올 수도 있습니다.


갑상선호르몬제제, 신지로이드

이러한 증상은 갑상선호르몬제제로 치료하면 대부분 정상으로 회복한다고 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대표적인 치료제로 신지로이드를 사용합니다. 일반 내과에서 피검사를 통해 갑상선호르몬 수치에 이상이 있을 경우, 의사의 진료에 따라 신지로이드를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현재 이 약을 3개월 간 섭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지로이드 복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앞서 말씀드린 증상들이 간헐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또한, 신지로이드 섭취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는 해결책이 아닐 수 있습니다.

머콜라 박사는 신지로이드 섭취가 갑상선 질환을 더 악화시킬 수도 있다고 말합니다. 그 이유는 합성 화학물질들이 천연 호르몬과 경합하게 되어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혈액 변수들이 정상 범주에 들어오는 결과를 보고 ‘치료가 성공하였다’라고 말하는 현재의 의학이 틀릴 수도 있습니다.


왜 여전히 증상이 지속될까?

신지로이드, 혹은 기타 갑상선 기능 치료제제 를 먹는데도 증상이 지속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신지로이드는 갑상선 호르몬 T4를 대체합니다. 하지만 T4를 T3으로 전환하는 것은 신체가 해야 하는 역할입니다. 이때, 신체의 기능이 활성화 되어 있지 않으면 이러한 전환에 방해를 받을 수 있습니다. 낮은 셀레늄과 아연 수치, 부적절한 양의 오메가 3, 환경에서 나오는 화학 물질, 스트레스 등이 그 원인일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기능의학 병원에서 처방 받은 요오드 영양제를 먹고 있고 기타 영양제를 통해서 아연을 충분히 섭취하고 있습니다. 이에 혹시 요오드를 과다 섭취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셀레늄 섭취가 부족한 것이 아닌지에 대한 의문이 들었습니다.


의문 1) 요오드를 과다 섭취하고 있나?

요오드는 갑상선호르몬의 합성과 에너지 생성, 신경 발달에 필요한 무기질입니다. 저는 ‘퀴노다인에스피’ 이라는 요오드 영양제를 섭취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신지로이드 복용은 기능의학 의사선생님과 상의하여 결정하였습니다.) 영양제에 표기된 정량은 하루 1알이며, 한 알에 포함된 요오드는 12.5mg, 셀레늄(세렌)은 50μg 입니다. 제가 처방 받은 양은 하루 2알입니다. 따라서 제가 하루에 섭취하는 요오드의 양은 25mg 입니다. 이것은 적정한 양일까요?

대한갑상선학회는 12세 이상 청소년과 성인의 경우 1일 100~200μg의 요오드, 임신과 수유 중일 때는 250μg의 요오드 섭취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하루 상한섭취량은 2,400μg 입니다. 제가 먹는 양은 25mg으로 μg로 환산하면 25,000μg로 상한섭취량의 10배가 넘는 양입니다…


처음에 이것을 보고 너무 많은 양을 섭취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하는 합리적인 의심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더 많은 자료들을 찾아보았습니다.

한국인들은 해조류 및 해산물 등으로 하루 요오드 권장섭취량보다 약 3배 많은 양을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 되었습니다. 450μg 정도의 요오드를 매일 섭취하고 있는 것 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제시한 아래의 지도 데이터를 보면, 대한민국은 충분한 양 이상의 요오드를 섭취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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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대한만성피로학회의 4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민 10명 중 7명이 요오드 결핍에 시달리고 있다고 합니다. 분명히 충분한 양 이상의 요오드를 섭취하고 있는데 어째서 약 70%의 국민이 요오드 결핍을 앓고 있는 것일까요?

다음과 같은 3가지 가능성이 있습니다.

  1. 요오드 하루 섭취 권장량 150μg이 잘못됐다.
  2. 요오드 부족을 확인하는 검사방법(24시간 소변검사)이 잘못됐다.
  3. 요오드 합성을 돕는 셀레늄(셀렌)의 복용량이 충분치 않다.

1. 요오드 섭취 권장량이 잘못 되었나?

요오드 섭취 권장량이 잘못되었다는 가정이 충분히 신빙성이 있어 보입니다. 그 이유는 앞서 말씀 드린 바와 같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미 충분한 양보다 더 많은 요오드를 섭취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성인의 70%가 요오드 결핍을 앓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능의학의 많은 의사들은 요오드 하루 권장량에 대해 반론을 제개합니다. WHO(세계보건기구)의 권장량인 150μg은 갑상선 호르몬 생성을 위한 최소한의 용량 기준이라는 것입니다. 이외의 장기는 고려하지 않았다는 것이 주장입니다.

21세기 요오드에 대해 선구적인 연구와 논문을 낸 가이 아브라함(Guy Abraham) 박사와 다비스 프라운스테인(David brownstein) 박사는 하루 12mg 이상 요오드 섭취가 이상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요오드가 필요한 유방, 전립선, 자궁, 난소, 고환, 피부, 침생, 뇌, 적혈고, 위장, 백혈구 등 장기에 대한 고려가 빠졌다는 것입니다.

이 박사들의 주장에 의하면 제가 먹고 있는 영양제 1알은 12.5mg 은 적정한 양이 됩니다. 하지만 2알은 너무 많은 양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듭니다. 이 점에 있어서는 내일 방문하는 기능의학병원 의사선생님께 문의 후 내용을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2. 요오드 검사가 잘못되었나?

실제로 요오드 검사가 잘못되었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현재 요오드 검사는 24시간 소변 검사의 방법을 채택하고 있다고 합니다. 50mg의 요오드를 복용합니다. 아침 첫 소변을 제외하고 24시간 동안 소변을 받아 검사합니다. 45mg 이상이 소변으로 배출될 경우 체내 충분한 요오드가 있다고 판단합니다.

하지만 개인으로선, 현재의 요오드 검사 방법이 잘못되었다고 할지라도 바로 잡을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의문 2) 셀레늄 섭취가 부족한가?

셀레늄은 갑상선에 중요한 필수 미량 무기질입니다. 셀레늄 결핍은 하시모토 갑상선염의 원인과 관련이 있습니다. 따라서 셀레늄을 보충하는 것이 갑상선염에 도움이 됩니다.

셀레늄은 갑상선 기능에 매우 중요합니다. T4를 T3으로 전화하는 효소를 포함하여 30개 이상이 셀레늄 의존성 단백질이기 때문입니다. 이 단백질은 모두 셀레늄을 보조 인자로 필요로 합니다. 또한, 그 단백질 중 하나인 글루타티온 과산화 효소는 과산화수소에 의한 손상으로부터 갑상선 세포를 보호합니다.

셀레늄은 항 갑상선 항체 수치 수준은 낮출 수 있습니다. 터키에서 오메르 Turker 외 알에 의해 수행된 연구에 따르면, 하시모토 갑상선염 여성에게 하루 200mcg(=200μg)의 L-셀레 노 메이토닌을 3개월간 보충한 결과, 항 갑상선 항체가 30% 감소했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많은 사례가 Jeffreydaych MD 사이트에 나와 있습니다.

셀레늄은 일반적으로 하루 200-400mcg가 표준용량으로 안전하다고 합니다. 제가 먹는 요오드 영양제에 포함되어 있는 셀렌의 양은 50mcg입니다. 이 외에 종합영양제라든지 다른 복용 영양제에는 셀렌이 포함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셀렌의 복용량이 너무 적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무엇을 해야할까?

결론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셀레늄을 구입해서 복용해보고 경과를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섭취 시작일은 10월 22일부터 입니다. 복용제품은 솔가 셀레늄으로 정했습니다. 1정당 40ug 를 섭취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제가 섭취하고 있는 요오드 영양제와 합하면 90mcg입니다. 아직 200mcg에는 미치지 못하는 양입니다. 하지만, 달걀, 견과류, 고기, 마늘을 통해서도 셀레늄을 섭취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영양제 설명에서도 하루 한정 복용을 권장하고 있기 때문에, 의사 선생님과 상담 후 복용량을 조정할 예정입니다. 한달 간 복용해보고 추후 경과에 대해서는 사이트에 또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결론

저와 같이 갑상선기능저하증 증상, 문제를 가지고 계시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을 생각해볼 수 있겠습니다.

  1. 요오드 12mg 이상 복용
  2. 셀레늄 200mcg 이상 복용

저는 이미 의사에게 처방을 받아 신지로이드와 요오드를 복용하고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병입니다. 의사와의 진료와 처방이 꼭 필요합니다. 다만, 저와 같은 상황과 증상을 겪으시는 분들 중에 셀레늄 복용에 관해서 몰랐던 분이 계시다면 영양제 섭취가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것이 저의 의견입니다.


이상 갑상선기능저하증 증상, 하시모토 갑상선염, 요오드, 셀레늄 섭취에 관한 포스팅이었습니다. 이 포스팅이 도움이 필요하신 분께 잘 전달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궁금한 점이 있다면 아래 댓글이나 문의창을 이용하여 문의사항을 남겨주세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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